뭐던지 한번 꼽히면 해봐야하는 성격 탓에... 궁금한것은 해결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조금은 자폐적인 성향이 있는것도 같고...
한때, 파워 블로그의 운영자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가와 낚시성 포스팅 및 핫이슈(펌) 전문 블로거등에 대해서 너무나 궁금하던 시절이 있었죠. 나도 그렇게 해보자고 해서, 한달동안 하루에 5,000명까지 방문하는 블로그를 운영해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블로그를 하나 마련한다는게 크게 어렵진 않더군요. 당연히 독창적인 내용도 없고, 그냥 현재의 이슈 따라잡기이거나 금기시되는 부분에 대한 위험한 줄타기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룰 수 있더군요.
하지만 이런 블로그는 하루라도 관리를 하지 않게 되면 바로 방문자가 빠지게 되며, 이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도태되게 됩니다.
핫 이슈를 다루는 블로그라고 하더라도, '직업이 기자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수준의 포스팅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은 존경스럽습니다.
파워블로거는 왜 되려고 하는가? 에 대해서도 생각을 좀 해보았습니다만, 이것은 개인의 만족도 및 특수 목적에 의해서... 저 같은 경우는 후자쪽에 목적이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후자쪽에 비중이 더 있는 블로그입니다. 그렇다고 낚시를 위한 블로그는 아니고, 개인적인 관심사를 거침 없이 뱉어보자는 생각으로...)
파워블로거들의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면, 포스팅 하나 하나가 그야 말로 주옥 같은 내용으로 채워져있습니다. 그들의 전문 분야에 대해서 발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심도 깊게 가공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정말 부러운 능력이죠.
지금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는 어떤 곳일까? 많은 생각을 했었죠.
전문적인 포스팅을 나누기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모자르고, 그렇다고 너무 짧은 포스팅은 방문하는 분에게 죄송하고... 항상 이렇게 결론이 났었는데, 최근엔 조금 바뀌었습니다. 블로그는 파워 블로그나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냥 내 생각, 내가 가진 지식과 정보, 보여주고 싶고 전달하고 싶어하는 것을 전해주는 공간. 그것이면 충분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웹 또는 블로그는 어떤 곳입니까?
Posted by 임경희